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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한드라마

드라마 tvN 패밀리 등장인물관계도 시청률 스토리

by 드라마틱한드라마 2023. 5. 11.

웃음기 가득하던 출발과 달리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 1회 4.9%의 꽤나 순조로운 시작을 했으나 8회 2.9%까지 회차가 진행될수록 내리막을 보이고 있습니다.

패밀리_썸네일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드라마 tvN 패밀리 등장인물관계도

패밀리_등장인물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권도훈(장혁 배우)

그의 나이 43세, 특정 세대에만 먹히는 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섹시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4시간 하품한 듯 촉촉한 눈망울은 씩~ 하고 웃으면 아이 특유의 짓궂면서도 순수한 눈빛으로까지 변양이 가능합니다. 마흔셋의 나이인데, 여덟 살짜리 딸도 있는 애 아빠가 필요 이상으로 매력적입니다. 이보다 더 완벽한 40대 중산층이 있을까 싶습니다. 도훈의 진짜 직업은 국가정보원의 블랙 요원으로 그중에서도 특별히 선별된 비밀 요원인 NOCsa(Non-official cover Secret Agent)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일반적인 법망으로 처리할 수 없는 하이그레이드 범죄자가 한 해에만 700명이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로 피해 입은 시민은 그 1000배에 달하는 70만 명이 넘습니다. 매해 제주도 시민의 숫자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NOCsa는 이러한 악인들을 처리하여 국가 혼란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료 재열과 민간인 마킹 임무를 맡다가 재열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총알이 조금만 엇나갔으면 죽었을 상황 있는데 재열에게 총을 쏜 자를 추적하다 보니 어느 집단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 집단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강유라(장나라 배우)

37세의 나이로 실제보다 젊은 나이지만 그보다 더 동안얼굴입니다. 유라는 도훈의 가족들이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기에 좋았습니다. 도훈의 가족들은 지속가능한 낙원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렇기에 그 어떤 것보다 가족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도훈에게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무역 상사로 밤낮없이 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우면서도 일 때문에 가족에 소홀해지는 게 싫었습니다. 자신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건 안 챙겨도 크게 서운하지 않았지만, 도훈은 출장 가느라 어머님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딸 민서가 태어날 때도 없었고 처음 아빠라는 말을 뱉을 때도 도훈은 없었습니다. 웅수가 다리 수술을 할 때도 바빴고 남동생의 결혼식도 늦었습니다.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어 여차하면 무역 일을 그만두게 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남편이 돈만 잘 벌어다 주면 됐지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겠지만 유라는 가족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누군가 때문에 유라의 행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유라,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지만 고민할 것도 없이 가족을 지키는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오천련(채정안 배우)

그녀의 나이는 43세, 리더십이 뛰어나고 위기 상황 해결 능력이 높아 현장보다는 컨트롤 타워를 역할을 많이 합니다.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외로운 여자입니다. 혼자라는 것이 이골이 날 정도로 익숙하지만 미치게 사람이 고플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당시 사귀는 애인들한테 프러포즈해 결혼했지만 뿌리 깊은 갈증은 해소되지 않고 이혼 도장만 세 번 찍었습니다. 투자 대비 효율성이 너무 떨어져 현재는 우발적 결혼 습관은 고친 상태, 직업상 주변엔 온통 이혼한 동료 선배들 뿐인데 충실히 가정을 지키는 도훈을 보며 부럽기도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도훈이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알게 모르게 많이 도와주기도 합니다.

 

조태구(김남희 배우)

39세의 나이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것을 염려한 것인지 캐릭터 설명이 부실합니다. 도훈, 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일과 순간의 쾌락 앞에서는 한없이 충동적인 인물입니다. 과거 자신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특별한 존재 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옵니다.

 

드라마 tvN 패밀리 시청률

장혁 배우님과 장나라 배우님의 4번째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이기에 기대감이 엄청났습니다. 그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 4월 17일 첫 방송분 시청률은 <닥터 차정숙>과 동일하게 4.9%로 순조로운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하향곡선을 그리며 5월 9일에 방송된 8회에서는 2.9%에 그쳤습니다. 다만, 조태구(김남희 배우)의 등장으로 강유라(장나라 배우)의 평온했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등장만으로도 반가웠던 추성훈 선수의 출연은 시청률 반등에 기회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tvN 패밀리 스토리

평소 아내와 딸에게 한없이 다정한 남편이지만 과중한 회사 업무 탓에 가족행사마다 늦거나 불참하기 일쑤인 열혈 가장 권도훈은 가족들 몰래 국정원 블랙요원과 무역상사 권 과장으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묵묵히 이를 이해하고 지켜봐 온 살림 9단 아내 강유라는 참다못해 혼자 결혼 10주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 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가족의 평화와 존재가 주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희생이 묻어 있을 겁니다. 웃음을 위해 조금은 과장되고 위장된 모습이 있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웃음 위주의 초반과는 달리 반전의 내용이 들어가다 보니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든지, 몰입이 안된다는 말들도 있습니다. 어느 드라마나 호불호는 있기에 2막과도 같은 반전의 드라마에선 정말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연출되며 시청률에도 한몫을 하는 상황이 오길 기대해 보는 바입니다.

 

마무리글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화제성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장혁 배우님과 장나라 배우님의 4번째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두 배우님의 오랜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으며 시작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턴트 연기의 대부분을 직접 감당하시는 장혁 배우님을 좋아합니다. 특유의 말투에서 오는 코믹함이 장혁 배우님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지한 분위기의 국정원 요원의 모습에서부터 일반적인 가장의 모습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나라 배우님의 동안 얼굴은 점점 더 젊어지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Sweet Dream'을 부르시던 때가 엊그제 같고, 그 모습도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야리야리해 보이면서도 다부진 느낌을 주는 모습으로 강유라의 역할을 잘 소화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채정안 배우님의 오천련은 누구나 한 번씩 상상해 보는 그런 아름다운 상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직장 상사의 지시라면 조금이라도 불만 없이 일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남희 배우님의 등장으로 사실상 제2 막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여세를 몰아서 시청률 견인에 힘을 실어줄지가 관건입니다. 비슷한 시기 방영되고 있는 <닥터 차정숙>과 비교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지켜보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조금은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패밀리 함께 완주해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