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등장인물관계도 시청률 스토리

드디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입니다. 1회 12.7%로 시작부터 타 드라마와는 다른 지점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회 12.0%로 엄청난 시청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등장인물관계도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김사부(한석규 배우)

본명은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입니다.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자로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짜 괴짜 의사입니다. 다른 이들은 그를 김사부라 부릅니다. 괴짜 의사답게 시골의 돌담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과과장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로이 돌담병원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마인드에서 진정으로 환자를 위할 줄 아는 의사로 거듭난 서우진이 있고, 더 이상 울렁증에 수술방을 뛰쳐나가지 않는 차은재가 있습니다. 제자들, 동료들과 함께 권역외상센터의 꿈을 키워 온 김사부는 드디어 돌담병원에 권역외상센터를 짓게 됩니다. 깔끔한 외경에 최첨단 시설까지 갖춘 완벽한 외상센터지만 제대로 문을 열지도 못하고 권역외상센터는 위태로운 운명을 맞게 되는데, 김사부는 그의 숙원이었던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잘 운영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서우진(안효섭 배우)

GS(일반외과) 전문의로 돈이 없던 그는 환자들을 위해서가 아닌, 먹고살기 위해 써전이 됐습니다. 시작은 그러했으나, 내부고발자라는 소문이 돌면서 페이닥터로 있던 거대병원에서도 쫓겨나고 갈 곳 없이 방황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이가 바로 김사부였습니다. 서우진은 김사부를 만나 사람 살리는 진짜 의사가 되고 싶어 졌습니다. 낭만을 꿈꾸게 된 것입니다. 어느덧 돌담에 자리 잡은 지 벌써 3년, 돈이면 뭐든 하던 우진은 제법 근사한 의사로 성장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매사 부딪히던 동기에서 연인사이로 거듭난, 3년째 연인인 차은재와도 더 깊어진 관계를 그리게 됩니다. 김사부를 닮은 의사로 성장해 가던 그에게 넘어야 할 벽이 생기고 맙니다.

 

차은재(이성경 배우)

CS(흉부외과) 전문의로 아빠도, 오빠도, 언니도 모두 의사인 집안에서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CS보드를 땄습니다. 그러나 수술실만 들어가면 울렁증 때문에 버틸 수 없었고 그녀는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계에 부딪힌 채 쫓겨나듯 온 돌담병원에서 차은재는 인생의 스승 김사부를 만나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것은 환자에게 필요한 완벽한 의사가 되는 것으로 후배 의사도 들어오고 이제는 제법 선배티도 나지만, 밀려들어오는 환자들 덕에 여전히 밤낮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힘들고 지치는 병원 생활 속에서 연인 서우진은 큰 의지가 됐습니다. 완벽한 독립을 했다고 생각을 했었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차진만(이경영 배우)

CS(흉부외과) 전문의로 원리원칙주의자에 보수적인 흉부외과 닥터입니다. 예전에는 부용주와 한때 용호상박 라이벌로 불렸던 전 적이 있을 만큼 CS 쪽에서는 알아주는 전문의입니다. 전공서와 논문, 학술지, 학회 등 진만의 이름이 빠지는 곳이 없을 만큼 흉부외과의로서 자신의 분야에 진심이고, 규칙과 약속을 우습게 여기고 시스템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닥터 부용주의 그 낭만이라는 걸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의사 철학을 두고 김사부와 팽팽하게 부딪히게 됩니다.

 

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시청률

4월 28일 첫 방송분 시청률이 무려 12.7%로 시작부터 엄청난 시청률에 도달해 버렸습니다. 그만큼 시즌 3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가 많았음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기대가 큰만큼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던 것인지 5월 13일 6회 방송도 12.3%를 기록하며 큰 변동폭 없이 시청률 지지선이 확고히 자리 잡힌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점차 상승하는 시청률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레 해보는 바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큰 폭으로 상승한 <닥터 차정숙>과는 달리 기존의 팬층이 확보되어 있던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이다 보니 큰 상승폭도 큰 하락폭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즈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시청자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유입에 방해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의 시리즈의 팬이라면 더욱 두텁게 빠져들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드라마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스토리

모든 게 넘쳐나는 세상, 그래서 더 결핍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든 게 편리해졌지만 그렇기에 더욱 고립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진심은 전달되지 않으며, 아는 것들은 넘쳐나는데 진정성은 무너져가고, 명품은 넘쳐나는데 진짜 멋쟁이들은 사라져 가는 세상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들은 실시간으로 알면서, 정작 내 곁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정의 내리고 설명하고 싶은 사람들은 차고 넘치지만 들어줄 사람들은 없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리는데 5분짜리 가짜뉴스 영상 하나면 충분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쉽게 판단하고, 쉽게 정죄하고, 쉽게 매도하는데 익숙해지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외면하는 모습들입니다. 세상은 넓어졌지만, 다른 이를 이해하고 들여다보는 마음은 점점 작아져만 갑니다. 이러한 시대에, 점점 잊혀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 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전하려 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수많은 이들에게 김사부의 낭만이 다시 한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모토 "무조건 살린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에 상충하는 차진만 교수의 원리원칙 또한 틀린 것은 아니기에 그로부터 대립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글

한석규 배우님의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여유와 실력이 그대로 전달되는 김사부(부용주)는 순간순간을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유의 톤을 보유하고 계시기에 많은 예능에서 성대모사를 접하게 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오리지널은 대사의 전달력으로 대사 하나하나가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심장을 부여잡게 만듭니다. 안효섭 배우님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많이 접했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이 좋아하는 배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찌 됐든 최근 <사내맞선>의 캐릭터에서는 완전히 빠져나온 듯한 모습이며, 시즌2의 서우진의 감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기에 훌륭한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는 시즌3의 모든 배우님들이 텐션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성경 배우님 또한 안효섭 배우님과 같은 경우이며, 차은재 그 자체의 모습을 연기하며 순탄한 연기의 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적인 모습에서 서양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데, 특히 홍채의 색상이 아주 아름다워 보고 있으면 빠져들어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 그 외에도 이경영 배우님, 이제는 오히려 조연이 어색해진 김민재 배우님과 카멜레온 같은 김주헌 배우님을 비롯한 진경 배우님, 임원희 배우님, 변우민 배우님, 윤나무 배우님, 신동욱 배우님, 소주연 배우님 등등 배우들의 합이 정말 잘 어우러진 모습을 제대로 갖춘 드라마입니다. 매 회차마다 던져질 많은 메시지를 기대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3 함께 완주해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