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또한 사랑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현재도, 수백 년 전에도 사랑에 죽고 사는 청춘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조선의 메트로폴리스 한양. 여기에 연분 맺기의 기본은 사랑이라 생각하는 연애지상주의 순덕과 사랑은 개뿔, 혼례는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라며 조건이 최고라는 유교보이 정우가 만나 중매를 시작한다.
드라마 KBS 2TV 혼례대첩 등장인물관계도
놀랍고도 신기하게도 공개된 인물관계도가 없습니다.
이는 너무 복잡하거나 너무 단순하기 때문일 터인데, 회차가 공개되면서 확인해야 될 부분이 되었습니다.
(추후라도 업로드된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 업데이트 됐습니다.)
드라마 KBS 2TV 혼례대첩 등장인물 신랑 후보들
이시열(손상연 배우)
(성균관 유생)
성균관 대사성집 장손에 얼굴이면 얼굴, 머리면 머리,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한양 최고의 신랑감.
어느 날, 시열은 두리를 도둑으로 오해했다가
그녀에게 쌍욕을 한 바가지 얻어듣는다.
저것이 처녀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이 정도면 두리가 싫어야 하는데, 그녀가 자꾸 생각난다.
시열은 우연인 척 몇 번 두리를 만나는데...
예진과의 혼사가 코앞인데 두리가 자꾸 신경 쓰인다.
윤부겸(최경훈 배우)
(광부 24호. 예진의 첫사랑)
한미한 가문에 외아들로 태어나 조실부모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
어릴 적 꼬맹이 예진에게 연도 만들어주고,
초파일엔 등도 만들어 주는 등 가깝게 지내다 사랑하는 감정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자신의 처지로는 예진을 넘볼 수 없기에
이제는 예진이 찾아와 치대도 거리를 두고 차갑게 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원녀, 광부 혼례 프로젝트에 억지로 끌려 나가 두리의 상대로 지목당하게 된다.
허숙현(빈찬욱 배우)
(광부 23호)
대령숙수를 꿈꾸는 선비. 집안에서는 남자 망신이라며 골칫덩이 취급을 받는다.
김집(정우재 배우)
(광부 12호)
가문보다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여자를 찾아 팔도를 유람 중인 로맨티스트.
장춘배(조창희 배우)
(광부 15호)
돌총(돌아온 총각)으로 재력을 등에 업고 어린 신부를 구하는 중이다.
한종복(고덕원 배우)
(광부 16호)
10년째 과거 시험 준비 중. 자신을 잘 보필해 줄 신붓감을 찾는다.
드라마 KBS 2TV 혼례대첩 등장인물 그 외 인물들
안동건(김동호 배우)
(전 종사관, 현 추노꾼)
지금은 도망 노비를 잡으러 다니는 추노꾼이지만,
과거엔 평안도 관아 소속 종사관이었다.
8년 전 죄수를 놓치고 종사관에서 파직당한 후,
추노꾼으로 전국을 떠돌며 폐인처럼 살았다.
우연히 도화분을 보고 무언가를 직감한 그는 한양으로 향한다.
매골승(이창민 배우)
선화사에서 매골승으로 있으면서 자신과 중생을 구제하는 일에 힘을 기울인다.
정씨부인(우현주 배우)
(시열의 어머니)
물러터진 남편만 바라보고 살다가, 아들인 시열이 좌상집과 혼담에 오가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송진사댁 부인(장혜진 배우)
돈만 있는 집안이란 소리 듣기 싫어 딸을 좋은 집에 시집 보내는 것이 인생 최대 목표다.
이초옥(양아름 배우)
(하나의 절친)
갑자기 죽은 후 그녀의 원귀가 조선을 가물게 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문이 퍼진다.
마무리글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한 정우는 출사 길이 열리나 싶었는데 공주의 눈에 드는 바람에 부마가 돼버렸다. 설상가상 혼롓날 공주가 쓰러지고 꽃다운 열일곱에 홀아비가 되고 만다. 재혼은커녕 첩도 들이지 못하는 부마의 운명에 정우의 울분이 쌓이기 시작한다. 순덕은 낮에는 방물장수, 밤에는 북촌 며느리로 이중생활 중이다. 정략 혼례만 하는 조선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맺어주며 행복을 느끼는 그녀.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뿐인 혼례를 멋지게 선사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고 그에 대한 사랑으로 남은 생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어쩌면 정우와 순덕이 만난 것은 정우가 그토록 믿지 않던 '사랑'의 장난일 수도, 순덕이 그토록 꿈꾸던 운명적 '사랑'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 똑똑하지만 연애 레벨 '0'인 정우와 연애는 만렙이지만 무쓸모 양반 며느리 순덕이 만나 중매를 빙자한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는데.... 정조(貞操)와 정절(貞節)의 시대에서 청상과부와 청상부마는 과연 두 번째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순탄치 않은 운명 속에서 정우와 순덕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자 한다. 당신이 태어나 단 한 번 용기를 내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앞으로도 제가 알려드리는 '드라마틱 한드라마' 정보를 통해 더욱 재밌는 드라마 시청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드라마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사진,영상 출처 - KBS 2TV 혼례대첩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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