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또한 사랑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현재도, 수백 년 전에도 사랑에 죽고 사는 청춘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조선의 메트로폴리스 한양. 여기에 연분 맺기의 기본은 사랑이라 생각하는 연애지상주의 순덕과 사랑은 개뿔, 혼례는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라며 조건이 최고라는 유교보이 정우가 만나 중매를 시작한다.
드라마 KBS 2TV 혼례대첩 등장인물관계도
놀랍고도 신기하게도 공개된 인물관계도가 없습니다.
이는 너무 복잡하거나 너무 단순하기 때문일 터인데, 회차가 공개되면서 확인해야 될 부분이 되었습니다.
(추후라도 업로드된다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 업데이트 됐습니다.)
드라마 KBS 2TV 혼례대첩 등장인물 궁궐 사람들
임금(조한철 배우)
(조선의 왕, 정우의 장인)
딸만 다섯인 진정한 딸부잣집 아빠.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적자인 이재를 세자로 올리려는데,
후궁의 아들인 진성군의 외척 세력이 원녀, 광부 문제로 가례를 막는다.
정우를 앞세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세자를 혼인시키고,
왕권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표인데...
아들 하나 세자로 올리기가 힘들어도 너무 힘들다.
중전(진희경 배우)
(이재의 어머니)
공주만 다섯을 낳고 후사가 없어 눈치만 보다 늦둥이 아들 이재를 낳았다.
하지만 진성군의 외척 세력 때문에 늘 불안에 떤다.
이재(홍동영 배우)
(세자)
중전이 공주만 다섯을 낳고 뒤늦게 낳은 늦둥이 왕자.
서책 보는 것을 좋아하며, 궐 밖의 세상을 궁금해한다.
나이답지 않은 의젓함으로 임금의 사랑을 받지만
이미 장성해 입지를 굳힌 이복형 진성군의 외가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도승지(서진원 배우)
남장파의 수장으로 임금이 믿는 최측근 인사. 성실함으로 뭉쳐 있다.
(짧은 역할로 인물소개엔 없습니다만,
'만해'역으로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상깊고 돋보이는 존재감을 선사했습니다.)
숙빈박씨(박현정 배우)
(진성군의 어머니)
임금의 총애를 받던 후궁. 진성군을 세자로 옹립하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태세다.
김문건(김다흰 배우)
(판윤)
과거 시험에서 정우에게 장원 자리를 빼앗긴 후 늘 자격지심에 시달린다.
판윤에 오르지만 좌상 조영배와 병판 박복기 사이에서 비위를 맞추느라 고생한다.
이좌랑(휘영 배우)
문무에 능한 박복기의 심복. 과묵하여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효정공주(박채영 배우)
(공주 / 정우의 아내)
왕실의 첫 자손으로 임금의 사랑을 받았으나 혼롓날 쓰러져 요절한 비운의 공주.
드라마 KBS 2TV 혼례대첩 등장인물 홍월객주 사람들
여주댁(박환희 배우)
(도화분 제작자)
평안도에서 순덕이 목숨을 구해준 인연으로 만나,
순덕이 방물장수를 할 수 있도록 자기 이름을 빌려준다.
8년 전 마침 강가를 지나던 순덕과 순구 덕에 목숨을 구하고,
여주댁으로 신분을 세탁하여 현재 딸 복희와 함께 한양에 살고 있다.
솜씨가 좋아 도화분을 제작해 홍월객주에 납품하고 있다.
홍천수(정승길 배우)
(홍월객주 대표)
한양 양반 마님들의 유행을 선도하는 홍월객주의 수장.
여인들의 마음을 잘 알아 멋진 물건과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여
홍월객주는 언제나 성업 중이다.
계산 빠른 장사꾼 같지만 순덕의 이중생활과 삼순의 남장여자 비밀을 모두 지켜주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이씨(정연 배우)
(방물장수 사인방)
중매쟁이 노릇을 하며 한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죄다 알고 있다.
마산댁(정지안 배우)
(방물장수 사인방)
중매쟁이 노릇을 하며 한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죄다 알고 있다.
전주댁(박보배 배우)
(방물장수 사인방)
중매쟁이 노릇을 하며 한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죄다 알고 있다.
개성댁(이소이 배우)
(방물장수 사인방)
중매쟁이 노릇을 하며 한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죄다 알고 있다.
복희(이예주 배우)
(여주댁 딸)
나이는 어리지만, 영리하고 셈이 밝아 순덕은 거상이 될 재목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마무리글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한 정우는 출사 길이 열리나 싶었는데 공주의 눈에 드는 바람에 부마가 돼버렸다. 설상가상 혼롓날 공주가 쓰러지고 꽃다운 열일곱에 홀아비가 되고 만다. 재혼은커녕 첩도 들이지 못하는 부마의 운명에 정우의 울분이 쌓이기 시작한다. 순덕은 낮에는 방물장수, 밤에는 북촌 며느리로 이중생활 중이다. 정략 혼례만 하는 조선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맺어주며 행복을 느끼는 그녀.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뿐인 혼례를 멋지게 선사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고 그에 대한 사랑으로 남은 생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어쩌면 정우와 순덕이 만난 것은 정우가 그토록 믿지 않던 '사랑'의 장난일 수도, 순덕이 그토록 꿈꾸던 운명적 '사랑'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 똑똑하지만 연애 레벨 '0'인 정우와 연애는 만렙이지만 무쓸모 양반 며느리 순덕이 만나 중매를 빙자한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는데.... 정조(貞操)와 정절(貞節)의 시대에서 청상과부와 청상부마는 과연 두 번째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순탄치 않은 운명 속에서 정우와 순덕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자 한다. 당신이 태어나 단 한 번 용기를 내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앞으로도 제가 알려드리는 '드라마틱 한드라마' 정보를 통해 더욱 재밌는 드라마 시청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드라마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사진,영상 출처 - KBS 2TV 혼례대첩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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